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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9. 01:33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 -기계와 대화할 수 있을까-

1. "기계는 인간이 시키는 일만 한다" 지금까지는 챗봇이 문제해결용 대화 시스템으로 활약하는 방식을 살펴봤습니다. 챗봇이 고객센터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앞서 소개한 이루다처럼 자유 주제 대화 시스템의 챗봇이라면 인간과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자유로운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if-then 규칙을 만들어 그 규칙에 맞춰 대화할 수는 있습니다. 일라이자와 심심이가 택한 방식이죠. 그리고 수십년 동안 전통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또한 이러한 규칙 기반 방식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장에서 소개한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인공지능의 출현 가능성을 최초로 추론하기도 했지만, "기계는 인간이 시키는 일만 한다. 어떤 해석 관계나 진실을 예측할 능력은 ..

2022. 12. 26. 03:14

Pytorch 기본 익히기1 -Pytorch가 무엇이고 기본 문법 익히기-

1. pytorch 소개 딥러닝을 다루는 대표적인 라이브러리인 Tensorflow, Keras, Pytorch중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라이브러리 Pytorch python의 언어 구조와 굉장히 유사하며, 간결함 내부적으로 Computed Unified Device Architecture(CUDA)와 CUDA based Deep Neural Network(cuDNN)라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해 GPU(graphics processing unit)연산을 가능하게 하여 연산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numpy와 autogradient와 function을 제공해주는 framework 데이터의 형태로, numpy 구조의 array를 받아 te..

2022. 12. 21. 00:46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 -컴파일러,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다-

1. 컴퓨터, 만능 기계의 모습을 갖추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한다는 개념은 가장 먼저 컴파일러(compiler)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조금이라도 배경지식이 있는 분은 컴파일러에 관해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거에요. 컴파일(compile)이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면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이 컴파일입니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인간이 이해하는 고수준 언어(C++, 자바, 파이썬)를 기계가 이해하는 저수준 언어(기계어)로 바꾸는 과정을 칭하죠. 컴파일러 개념은 컴퓨터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왜냐하면 컴파일러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컴퓨터는 계산기를 넘어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기계의 모습을 갖추었기 때문이죠 2...

2022. 12. 20. 22:13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기본 개념 되돌아보기

1. GAN의 특징 인공지능에서 데이터 생성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선보이며 등장 GAN의 목적은 갖고 있는 데이터를 모방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며, 두 개의 네트워크가 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대적으로 겨루는 구조 2. GAN의 구조 GAN을 처음 제안한 이안 굿펠로우는 GAN을 경찰과 위조지폐범의 관계로 설명하였다. GAN은 위 그림처럼 생성모델 Generator와 분류모델 Discriminator가 겨루는 네트워크로 generator는 위조지폐범, discriminator는 경찰에 비유된다. 위조지폐범의 목적은 경찰을 속이기 위해 최대한 진짜 지폐와 유사한 가짜 지폐를 생성하는 것이고 경찰은 위조지폐범이 만든 가짜 지폐와 진짜 지폐를 잘 분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약 위조지폐범의 수법..

2022. 12. 20. 02:46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본개념 익히기

1.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미지의 환경(environment)에서 에이전트(agent)가 임의의 행동(action)을 했을 때 받는 보상(reward)을 통해 먼 미래의 누적 보상을 최대화하고자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지를 학습하는 알고리즘 마치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것과 유사하다. 강아지 입장에서 "앉아"라는 명령어를 들었을때, 여러 행동 중 우연히 앉았을 때 간식이라는 보상을 받게 된다. 강아지는 처음에 "앉아"를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행동과 보상의 관계를 인지하진 못한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앉으면 간식을 받을 수 있구나"라고 학습하게 된다. 강화학습은 에이전트(agent)가 환경에서 특정 행동을 하면, 환경(environment)은 행동에 대..

2022. 12. 19. 23:37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 -이루다는 왜 2주만에 서비스를 멈췄는가-

1.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을까 이루다는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챗봇입니다. 자유 주제 대화시스템(Open Domain Dialogue System)을 기반으로 어떤 주제로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루었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스무 살의 소녀로 설정된 챗봇입니다. 십수년 전에 '심심이'라는 챗봇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수백 가지 규칙을 입력한 챗봇은 규칙에 맞게 질문이 들어오면 이에 해당하는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규칙 기반의 챗봇은 한계가 분명 있었지만, 심심이는 나름대로 풍부한 규칙으로 이름처럼 심심치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고, 많은 사람이 대화에 빠져들게 됩니다. 1966년 MIT의 컴퓨터 과학자 요제프 바이첸바움은 세계 최초의 챗봇 일라이자(ELIZA)를 개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