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 -진정한 이해는 무엇인가-

1. 인간을 흉내낼 수 있다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말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던 컴퓨터가 사실은 언어를 숫자로 바꿔 확률을 계산할 뿐이란 점에 실망한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앨런 튜링은 에서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담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의 정의를 내리는 어려운 과정을 탐구하는 대신에 인간이 생각한다고 여기는 행동을 기계가 흉내낼 수 있다면 이를 '생각한다'라고 판정하자고 제안합니다. 누군가가 의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의 행동을 내 행동과 비교하는 것 뿐인데 기계라고 굳이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발상을 바탕으로 제안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이미테이션 게임', 우리말로 하면 '흉내 놀이'입..